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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 왕중왕전 산뜻한 출발

SBS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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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혼합복식 환상의 콤비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임종훈의 결혼과 신유빈의 중국 리그 출전으로 두 달여 만에 다시 뭉쳤지만, '세계 랭킹 2위'인 황금 콤비는 여전히 완벽한 호흡을 뽐냈습니다.

왼손잡이 임종훈과 오른손잡이 신유빈의 연이은 공격에, 세계 6위의 브라질 조는 제대로 힘도 쓰지 못했고, 신유빈의 강한 스핀 공격에 이렇게 헛스윙까지 했습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상대가 분위기를 잡으려고 하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어가면서, 단 25분 만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왕중왕전 첫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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