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연이틀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을 피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정보 유출 경로 등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합차 2대가 지하 주차장에 멈춰 섭니다.
곧이어 수사 가방을 든 경찰 수사관들이 건물로 들어갑니다.
경찰은 이틀 연속 이곳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유출된 만큼 확보해야 할 자료가 방대해 추가 강제수사가 이어진 겁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유출자를 추적하는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와 쿠팡 측의 보안상 취약점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음> "(중국인 전 직원 관련해서 자료 확보하셨나요?)... (개인정보 유출 경로 파악을 위한 자료 찾은 거 맞을까요?)..."
경찰은 이번 유출 사태의 피의자로 중국 국적의 쿠팡 전 직원 A씨를 특정했습니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직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국내를 넘어 미국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시민단체의 추가 대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윤 /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피해소비자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 수립을 끝까지 요구하겠습니다."
쿠팡의 보안 체계가 도마에 오른 만큼 향후 경찰 수사에서 쿠팡 측의 관리 부실 정황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임예성]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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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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