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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증언' 안부수 구속기로…수사 첫 변곡점

연합뉴스TV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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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고 증언을 바꿨다는 의혹을 받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이 구속기로에 놓였습니다.

안 회장 구속 여부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 수사의 첫 변곡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쌍방울 측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은 후 '대북송금 사건' 관련 증언을 바꿨다는 의혹을 받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습니다.


안 회장은 과거 대북 사업 브로커로 알려진 인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재판에서 유죄가 내려지는 데 핵심적인 증언을 한 인물입니다.

2022년 구속됐을 당시 검찰 조사에선 '쌍방울이 북한측에 제공했다는 800만 달러는 투자 등을 위한 돈'이라고 진술했다가,,

다음해 이 전 부지사 재판에선 "경기도와 이재명 당시 지사의 방북비용이었다"고 말을 바꾼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정치권에서 진술회유 의혹이 일었고, '연어 술파티' 관련 의혹 전반을 들여다 보고 있는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지난달 5일 쌍방울 계열사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측이 2023년 안 회장 딸에게 오피스텔 월세를 제공하고 직원인 것처럼 꾸며 허위 급여를 주는 등 총 1억원 가량을 지급했다고 의심하며 안 회장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쌍방울 측과 안 회장 측은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 앞서 김성태 전 회장은 '인간적 도움'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회장과 더불어 금품지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 전직 임원 2명도 영장심사를 받았는데, 이들의 구속여부는 검찰의 '연어 술파티' 수사 확대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박 모 이사는 '술파티' 의혹이 제기된 검찰 조사실에 소주를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어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검찰을 향한 수사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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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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