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025-26 시즌 초반부터 역사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0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최고의 시즌 시작에 대해서 보도했다.
썬더는 지난 8일 열린 유타 재즈전에서 131-101로 승리하며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 루 도트, 아이재아 하르텐슈타인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거둔 대승이다. 오는 11일 NBA 컵 8강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꺾는다면 연승은 16경기로 늘어난다.
썬더는 시즌 23승 1패, 평균 득실 +16.1점을 기록 중이다. 샤이는 23경기 중 19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했고, 연속 20+득점 경기를 95경기로 늘리며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는 경기당 평균 0.98점을 기록하며, 루키 시즌 이후 가장 적은 출전 시간(33.3분) 속에서도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썬더는 시즌 첫 24경기 중 23승을 거두며 NBA 역사상 단 세 팀만이 달성한 성과를 기록했다. 제일런 윌리엄스는 부상 복귀 이후 5연승을 이끄는 활약을 보였고, 최근 유타전에서는 25점,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쳇 홈그렌도 평균 18.6점, 8.1리바운드, 1.5블록으로 올스타와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썬더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3-119로 아쉽게 패했으며, 데빈 부커는 경기 후 "썬더는 공격적으로 압박해 상대 속도를 억지로 높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커가 사타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선즈는 미네소타를 꺾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썬더가 선즈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역대 최다 연승 기록뿐 아니라 NBA 컵 준결승 진출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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