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가공 기술을 높여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준공된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는 초보 농업인도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최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가공품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제과·제빵용 쌀가루와 쌀식혜, 쌀과자, 복숭아 말랭이 등 이천의 대표 농산물이 다양한 식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특히 이곳에서 개발한 제과용 쌀가루는 이천시 대표 빵집 ‘심빵’에서 실제로 활용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이 지역 브랜드 제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천시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 내부입니다. 센터는 자본 부담이 큰 농업인도 쉽게 식품 가공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작업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농업인도 손쉽게 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 기기와 작업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농업인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시제품을 만들고 센터의 전문가 지원을 받아 실제 상품화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제품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호 이천시 농산가공팀장
“저희 공유형 전통식품 가공센터는 총 3개의 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실에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장비들이 갖춰져 있고, 김치나 반찬류를 만들 수 있는 조리공간, 떡이나 두부 등을 가공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착즙이나 추출 작업을 할 수 있는 가공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공유주방을 활용하면 별도의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어 창업 준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농업인은 사용하는 날에만 사용료를 내면 되기 때문에 정기 임대료 부담도 없습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와 농산가공팀은 센터가 보유한 장비 사용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가공기술까지 농업인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화와 상품화에 기여하며 특히 청년 농업인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농산물의 가공은 단순한 제조가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지역 농산물이 기술과 만나 경쟁력을 키워가는 이천에서, 이 가공센터가 농업인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천에서 서울경제 TV경인, 최민경입니다. /minnvlyy@sedaily.com
최민경 기자 minnvly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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