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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 정치미각] 고란 "화는 나지만 쿠팡 매출 안 떨어질 것"

아주경제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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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인들 개인정보 원래 많이 털려"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의 시사프로그램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한 고란 경제평론가]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의 시사프로그램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한 고란 경제평론가]



[ABC] 고란 경제평론가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화는 나지만 아쉽게도 쿠팡의 매출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의 시사프로그램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한 고란 평론가는 "해외 증권가에서는 이번 한국의 사태를 덜 민감하게 보는 게 아쉽다"며 "첫째 이유는 '한국인들은 개인정보를 원래 많이 털린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쿠팡을 대체할 기업이 마땅히 없다'는 점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 때문에 아쉽게도 쿠팡의 매출은 견고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고 평론가는 쿠팡의 최근 주가 흐름을 분석했다. 그녀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결국 주가가 모든 걸 설명한다"며 "이번 사태가 터졌을 때 쿠팡 주가는 5% 떨어졌다. 하지만 바로 회복했다. 지금은 오히려 더 높다"며 "국민적 분노가 높은 것과 달리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그리 민감하게 보지 않고 있는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만일 그러한 관측이 우세했으면 주가는 더 떨어졌어야 했다"며 "시장에서는 그러한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는 것"이라 분석했다.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의 시사프로그램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한 고란 경제평론가(우) 신율 명지대 교수(좌)]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의 시사프로그램 '신율의 정치미각'에 출연한 고란 경제평론가(우) 신율 명지대 교수(좌)]


아울러 고 평론가는 쿠팡이 국내 시장에서 가지는 독점적인 지위도 향후 매출을 견고하게 할 요인으로 봤다. 그녀는 "사람들이 쿠팡을 쓰는 이유는 약간 더 비싸더라도 정확한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상품이 배송 된다는 것"이라며 "네이버 스토어는 물류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쿠팡과 경쟁이 안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쿠팡을 탈퇴하는 이른바 '탈팡'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미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율의 정치미각'은 아주경제의 유튜브 채널 아주ABC가 제작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지식인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신율 교수가 명불허전의 진행 솜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박상우 기자 parksa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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