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충,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체제 아래 4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격돌한다.
기업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물러난 후,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는 GS칼텍스와 처음 만난다.
직전까지 최하위를 헤매던 기업은행은 여 대행 체제로 운영된 이래 연승을 달리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4승8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6위지만 11월 26일 흥국생명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실바가 버티고 있는 GS칼텍스에는 1, 2라운드에 걸쳐 모두 패배했다.
설욕에 성공하면 4연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직전 경기인 정관장전(12월 4일)에서는 빅토리아와 킨켈라가 각 12득점, 최정민 11득점, 육서영 10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여 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던 킨켈라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며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앉은 기업은행 여오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더 밝아졌다"며 "코트 안에서 대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이하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 대행 일문일답
연승 기간 동안 이전과 비교했을때 어떤게 좋아졌나?
훈련때부터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밝아졌다. 코트 안에서 소통이 많이 좋아졌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목이 잠긴 것도 대화를 많이 해서 그런건가.
제가 워낙 현역시절에도 그렇고, 지금도 훈련장 안에서 소리를 많이 치다보니까 이게 제 목소리가 된 것 같다(웃음)
육서영, 킨켈라 고정이 인상적인데 수비는 어떻게?
킨켈라가 원래는 대학시절부터 아포짓 스파이커였다. 리시브를 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하다보니까 공격력이 잘 안 나왔다. 킨켈라를 아포짓으로 쓰고, 리시브는 임명옥이 충분히 잘 커버할 수 있다. 포지션에 변화를 줬던게 킨켈라에게 부담도 덜 되고 공격도 더 나아지는 것 같다.
김하경 회복세는 어떤가?
몸상태는 60%? 다친지 한 달 정도 됐다. 본인 의지가 강해서 훈련은 같이 하고 있다. 준비도 하라고 했다. (실전 투입은?) 오늘도 가능은 한데 웬만하면 안 들어오는게 좋다. 지금 박은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자신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박은서가 계속 해줬으면 하고 안되면 김하경이 들어올 것이다.
GS칼텍스에는 직전에 모두 패배했는데.
약간의 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진짜 한두가지 작은 부분, 안 보이는 범실, 연결이나 커버플레이 이런 부분에서 좀만 더 집중해야 한다. (그런 부분) 한두개만 잘해주면 재밌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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