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문화계의 또 하나의 큰 별이 졌습니다.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 씨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데뷔작 황혼열차를 시작으로 춘향전, 토지 등 수많은 명작까지 무려 700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거목이자 산증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풋풋한 여대생부터 표독한 악녀, 강인한 여성상까지 배우로서 넓은 지평을 보여줬던 김지미 씨.
필모그래피 속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85년작 '길소뜸' 속 아들을 찾아 나선 중년 여성 역할은 연기력의 백미로 꼽히기도 합니다.
순종적인 여성상이 요구되던 시기, 고인은 영화계의 여장부로 통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았던 '자유로운 영혼'이기도 했는데요.
배우로서 화려한 이력에 더해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 행정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계의 어른으로 남았습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와 함께 고인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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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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