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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정 종교·정치인 불법적 연루 의혹, 엄정 수사" 지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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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을 여야, 그리고 지위 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통일교 관련 의혹에 여당 인사들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커지자 정면 돌파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법 행위를 한 종교단체는 해산시켜야 한다며 사실상 통일교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던 이재명 대통령.


강한 비판을 쏟아냈던 국무회의 바로 다음 날, 지시 사항을 또 내놨습니다.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을 여야, 그리고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주문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종교인지는 언급하지 않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 재 명 / 대통령 :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연구진, 또 기업인 여러분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석열 정권, 그리고 국민의힘 인사들과 유착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은 통일교를 재차 겨냥한 거란 말이 나왔습니다.

특히,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게까지 자금을 댔다는 의혹이 불거진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이 대통령이 문제가 있다면 여야 가리지 말고, 모두 수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이 사안을 정리하고 가려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야당 등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여권 인사라도 일벌백계하겠단 의지를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단 의미입니다.

이와 별개로 법을 심각하게 어긴 종교단체를 해산하는 방안은 법제처와 함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위법 행위를 한 종교 법인에 대한 해산 명령, 즉 설립 허가를 취소한 걸 법원이 인정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최근 종교단체 관련 언급은 종교의 정치 개입을 매우 경계하는, 평소 생각과도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 : 권향화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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