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노동조합이 내일(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과 노조는 오늘(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코레일 본부에서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협상은 3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철도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KTX와 광역전철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국토교통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파업 예고 기간중 수도권전철은 평시 대비 75.4%, KTX 66.9%, 일반열차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2% 수준으로 가동합니다.
철도노조 파업과 더불어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을 담당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 역시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은 정상 운행을 위한 인력이 모두 확보돼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12일부터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1·2·3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철도 노조와 교통공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을 하더라도 운행률을 평상시의 최소 88%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출근 시간대는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퇴근 시간대의 경우도 2호선과 5~8호선은 100% 운행하는 등 총 운행률을 88%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버스와 택시 같은 대체교통수단도 총동원됩니다.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각 지자체는 버스 운행을 평소보다 늘리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코레일 #파업 #결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날씨] 내일 전국 비, 산지 곳곳 눈…빙판길 미끄럼 주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10%2F749347_1765365189.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