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5.3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상암벌 떠나는 린가드…"한국에서 매 순간 행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
원문보기


[앵커]

K리그1(원) 입성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 선수가 한국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린가드 선수는 "한국에서 보낸 지난 2년간 정말 행복했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슈퍼스타'의 K리그 입성으로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제시 린가드.


'세기의 이적'으로 불리며 국내 리그를 뜨겁게 달군 린가드가 두 시즌을 꽉 채우고 K리그를 떠납니다.

<제시 린가드 / FC서울 공격수> "지난 2년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이 배웠고, 성장했고, 주장으로서 책임감도 배웠습니다. 더 성숙한 사람으로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팀 합류 초반에는 느슨한 활약으로 김기동 감독에게 "선수도 아니다"라는 질책을 받기도 했고, 문화적 차이로 경찰 조사를 받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제시 린가드 / FC서울 공격수> "전동 킥보드를 탈 때 헬멧 착용,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걸 몰랐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냥 타도 문제없었는데 한국에선 아니었다는 걸 몰랐어요."

하지만 린가드는 K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우려의 시선을 거둬냈습니다.


<제시 린가드 / FC서울 공격수> "만약에 이곳의 생활이 싫었다면 에이전시에 전화해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타겠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매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올 시즌은 주장 완장을 차고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도 앞장선 린가드는 K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60경기 출전에 16골 7도움 기록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시그니처 피리 세리머니를 비롯해 다양한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K리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린가드.

가족이 있는 잉글랜드에서 연말을 보낼 예정인 가운데,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화면출처 FC서울 공식 유튜브]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서영채]

#FC서울 #K리그 #제시린가드 #린가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