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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여사에게 디올 선물한 21그램 대표 배우자 소환 조사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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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배우자를 소환했다. 21그램은 김 여사에게 명품을 선물하고 그 대가로 관저 공사 계약을 따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지난 8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뉴스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지난 8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뉴스1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1그램 대표의 배우자 조모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조씨가 김 여사에게 디올 재킷 등을 선물하고 그 대가로 관저 공사를 수주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 자택 아크로비스타를 압수 수색하면서 조씨가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디올 브랜드의 재킷 16벌과 벨트 7개, 팔찌 1개를 확보했다. 특검은 지난 8월에는 21그램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로, 김 여사와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씨는 유경옥 전 행정관이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받은 샤넬 가방 2개를 신발 1개와 가방 3개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웃돈 200만원을 대신 결제해 준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편 특검은 오는 11일 김 여사를 소환해 조씨로부터 디올 제품을 받은 경위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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