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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ㄲ 나와" 감정 주체 못한 파이터, 욕설은 사과했지만 "가짜, 노잼 파이터" 또다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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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이 지난 7일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을 했다. / OSEN DB

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이 지난 7일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을 했다.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부적절한 언행으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더 짐 랩)이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2부 제1경기 플라이급(-57kg) 경기가 끝나고 내뱉은 욕설에 대해 사과했다.

조준건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라이브 방송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굽네 ROAD FC 075 대회에서 2부 제1경기 플라이급(-57kg)에서 정재복(킹덤MMA)과 싸워 승리한 조준건은 승리 인터뷰 도중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했다. 그런데 방송 중계가 라이브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조준건은 “가짜 챔피언 이정현, ㄱㅅㄲ야 나와봐. 저기 있는 걸로 아는데, 나와봐”라고 외쳤다. 그 순간 중계 해설진은 “양해 바란다”고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이 지난 7일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을 했다. / OSEN DB

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이 지난 7일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을 했다. / OSEN DB


조준건의 거친 도발에 이정현이 챔피언 벨트를 내던지고 다른 한손에 들고 있든 물을 조준건에게 뿌렸다. 이어 몸 싸움이 벌어졌다. 심판들의 빠르게 말려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됐다.


조준건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순간 감정에 휘둘려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미성숙한 모습으로 실망을 끼쳤다.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로드FC 대표님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현을 향한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조준건은 “‘가짜 챔피언’이라는 말은 사과할 생각이 없다. 선수로서 이정현 선수의 경기력과 챔피언으로서 임팩트에 대해 내가 느낀 솔직한 평가다. ‘노잼’ 파이터 이정현”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정현은 지난 대회에서 조준건의 도발에 “(편) 예준이한테 두들겨맞고, 오늘도 질 뻔했고”라며 “어떻게 날 이긴다는 건지 모르겠다. 물을 뿌린 이유는 정신차리라는 의미다. 너랑 안 싸운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지난 9월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4 메인 이벤트에서 도전자 편예준(18·로드FC 군산)을 2-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로드FC 역대 최다 기록인 12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플라이급 최초로 1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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