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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그루밍 교육·심리 지원…창원 ‘중학생 3명 사상’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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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교육청이 ‘창원 중학생 사상’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2025.12.10. 경남교육청 제공

지난 9일 경남교육청이 ‘창원 중학생 사상’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2025.12.10.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은 최근 창원시에서 발생한 중학생 사상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지원·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회의에는 도교육청과 창원시, 경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학생 보호와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 당국은 피해 학생과 목격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하고 학생 본인이 원하면 전학 조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겨울방학 전 모든 학교에 ‘디지털 그루밍’ 예방 교육을 진행, 유사 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지자체는 2차 가해 방지와 지역 사회 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찰은 사이버팀을 통해 사건 관련 악성 댓글과 게시글을 삭제·신고 조치하고, 우범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창원시는 번화가와 숙박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금전·심리 지원책도 확정됐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유가족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례비를 지급하고 또 치료비·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스마일센터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해 유가족과 피해 학생, 그 가족에 대한 심리 치료도 병행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피해 학생과 가족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2차 피해를 막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7분쯤 창원 마산회원구에 있는 4층짜리 모텔 3층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피의자인 A씨는 10대 남녀 중학생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또래 여학생 1명을 위협했다. 이 일로 10대 학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이 객실 문을 두드리자 창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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