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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목록 업데이트, 다음주부터?"…카카오 "연내 진행"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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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순차 적용 가능성 제기돼…업데이트 시 리스트형 친구목록 첫 화면 노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첫 화면에 나열된 형태로 보여주는 업데이트를 이르면 다음주에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해당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현재 제공 중인 피드형 게시물 형태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는 별도 탭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친구목록 첫 화면 관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15일부터 순차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업데이트는 리스트형 친구목록을 첫 화면에 노출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9월23일 업데이트 이전에 제공했던 친구목록을 우선 노출하는 한편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소식 탭'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금 탭' 내 '숏폼'과 '오픈채팅'처럼 왼쪽 상단에서 관련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탭인탭 구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피드형 게시물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했던 카카오톡 서비스가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23일 친구목록을 피드형 게시물을 보여주는 형태로 변경하는 한편 지금 탭을 신설해 숏폼 메뉴를 추가하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피드형 게시물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유저들의 불만이 속출했고 앱마켓 리뷰 댓글·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결국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기존 친구목록을 첫 화면에 노출시키는 형태의 업데이트를 연내 진행키로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마침내 이달 내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다만 현재 카카오 측은 "연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란 입장 외에 확정적인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상황이다. 카카오톡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0만명에 육박할 만큼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업데이트도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용자별 시간 차가 발생할 수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는 피드형 게시물에 대한 피로도를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며 "피드형 게시물을 없애는 형태가 아니라 별도 메뉴로 분리하는 만큼 관련 업데이트 이후 여론이 반전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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