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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이앤씨에 '신안산선 사고 피해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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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대응 안 하면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 검토"
빠른 일상 회복 및 피해 최소화 위해 적극적인 복구 작업 주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4월 11일 신안산선 붕괴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박승원 광명시장이 4월 11일 신안산선 붕괴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복구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포스코이앤씨에 피해보상 소승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박 시장은 10일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아 "포스코이앤씨가 복구 작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 복구에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피해보상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검토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민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안전 대응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근 주민들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사고 발생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 실정에서 포스코이앤씨의 무책임한 태도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신안산선 사고현장 붕괴 사고 인근 구석말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사고 당시 추가 붕괴 위험으로 생활 터전을 두고 대피해야만 했을 뿐 아니라, 양지마을로 연결되는 통로박스(도로 하부 직사각형 통로구조물)도 사고 여파로 현재까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통로박스 재시공을 요청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현재까지 통로박스를 막아 놓은 채 보수·보강만 하겠다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지반 침하로 인해 인근 수로 암거(도로에 고이는 물이 빠지도록 땅속에 관 모양으로 설치한 배수로)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추가 파손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시의 재설치 요청을 아직 묵살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도 방문해 최근 발생했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적발 건, 노동자 감전 사고 등 안전·환경 관련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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