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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 입은 '늘 케어'…AI 돌봄, 요양시설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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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우 기자]
삼성전자 기술나눔 기업으로 선정된 제론엑스의 김운봉 대표 [사진: 제론엑스]

삼성전자 기술나눔 기업으로 선정된 제론엑스의 김운봉 대표 [사진: 제론엑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웨어러블 기반 AI 돌봄 플랫폼 '늘 케어'를 운영 중인 AI 디지털 케어 서비스 기업 제론엑스가 삼성전자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고 고령자 돌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제론엑스는 지난 9일 2025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의 특허 '전자 장치, 그 제어 방법 및 컴퓨터 판독가능 기록 매체(특허 제10-2481493)'를 무상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생체신호를 정상부터 응급 단계까지 4단계로 나눠 보호자와 시설, 119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 경고를 전달하는 제어 방식이다. 제론엑스는 이 기술을 자사 플랫폼 '늘 케어'에 접목, 낙상 오탐률을 줄이고 실시간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늘 케어는 웨어러블 '늘 밴드'와 IoT 허브 '늘 허브'를 통해 고령자의 바이탈·환경·위치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낙상, 고립, 건강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한다. 현재 서울시니어스타워, 삼성스위트너싱홈, 중앙보훈병원 등 요양·의료시설에 공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서울시 R&D 과제에도 참여해 구립 노인복지센터 실증에 나선다.

이번 고도화에는 삼성의 '갤럭시워치'도 포함된다. 제론엑스는 갤럭시워치를 포함한 상용 디바이스와 비접촉 센서를 늘 케어 플랫폼에 연동하고, 요양시설 대상 개념검증(POC)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운봉 제론엑스 대표는 "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응급 대응 핵심 기술을 확보하면서 기존 B2B 모델에서 '부모님 안심 서비스' 등 B2C 구독형 모델로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부와 대기업 협력을 통해 고령층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적 돌봄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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