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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포항 냉천교 재가설 공사로 인근 상권 붕괴 위기"

연합뉴스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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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영 도의원 본회의서 대책 촉구…상인들, 도청 앞 집회
서석영 경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석영 경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서석영 경북도의원(포항)은 10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진행 중인 포항 냉천교 재가설 공사로 인근 청림동 상권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며 경북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냉천교 재가설 공사가 인근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2의 재난'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단축과 임시 가교 설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의 항구적 복구를 위해 총사업비 412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청림동 냉천교와 인덕동 인덕교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12월 착공한 이 사업은 2028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이 4년 2개월이다.

서 의원은 "지난 1월부터 냉천교 8개 차로 가운데 5개 차로에 대한 부분 통제가 시작되면서 교통지옥이 발생했고,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겨 인근 청림동 상가는 매출 급감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사업이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이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보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가교 설치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및 지방세 감면 등 영업 손실에 대한 현실적 지원 방안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청림동 상인들은 경북도청 동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교와 가도 없이 5개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하면서 교통 체증으로 손님 발길이 끊겼다"며 "이에 따라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문을 닫는 가게도 생겨나고 있다" 상인 생존권 보장 등 대책을 촉구했다.

포항 상인들 경북도청 앞 집회[촬영 이승형]

포항 상인들 경북도청 앞 집회
[촬영 이승형]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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