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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긍정 평가, 기업 93% vs. 대중 58%…인식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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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과 대중의 인식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AI가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비영리단체 저스트 캐피탈(Just Capital)이 AI 도입의 위험과 이점에 대한 다양한 그룹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업 경영진,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업 경영진의 93%와 투자자의 80%가 향후 5년 내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58%만이 같은 의견을 보이며 온도차가 뚜렷했다. 특히 AI가 노동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진의 98%와 투자자의 94%는 AI가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일반 대중은 47%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산됐다. 일반 대중의 절반 가까이가 AI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기업 경영진은 20%만이 동의했다. 대신 경영진 64%는 AI가 기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대중은 23%만이 동의했다. 이에 대해 저스트 캐피탈은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중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전성과 보안 문제는 모든 응답자가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었다. 기업 경영진과 투자자는 AI의 악용 가능성과 허위정보 확산을 경계했고, 대중은 여기에 더해 AI 통제력 상실과 환경적 영향을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영진의 40% 이상이 AI 도입 전략에서 환경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투자자의 60%와 대중의 절반은 AI 투자액 중 5% 이상을 안전성 확보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경영진은 5% 이하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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