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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 수상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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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5관왕' 쇼트트랙 김길리, 최우수선수상

'세계선수권 우승' 역도 박혜정·양궁 강채영 우수상



김연경. 2025.1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연경. 2025.1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37)이 1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대상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부상을 받았다.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2024-25 V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5경기에서 13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어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를 받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수상한 양궁의 임시현(22·한국체대) 이후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여성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로서 코트는 떠났지만,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서 계속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쇼트트랙 김길리. 2025.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쇼트트랙 김길리. 2025.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최우수상은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에 이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람보르길리' 김길리(21·성남시청)가 받았다.


김길리는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우수상은 2025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에 오른 역도 박혜정(22·고양시청)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명중한 양궁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차지했다.

지난 5월 제13회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프로 골퍼 정윤지(24·NH투자증권)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들. (MBN 제공)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들. (MBN 제공)


불굴의 도전 정신을 기리는 챌린지상에는 신현진(21·포항시청)이 선정됐다.

신현진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3관왕에 올랐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겨루는 신현진은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문수아(17·서울체고)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부산 BNK를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견인,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여성 사령탑 우승 역사를 쓴 박정은 감독은 지도자상을 차지했다.

이선희 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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