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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우리동네특공대'와 헤어지기 싫어…시즌2 했으면" [N인터뷰]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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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쿠팡플레이 제공

진선규/쿠팡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진선규가 '우리 동네 특공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X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극본 반기리, 김상윤/연출 조웅/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 출연 배우 진선규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이 호평 속에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2%대에서 시작해 4.6%(8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일단 시청률이 올라서 너무 좋고, 주위에서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아주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가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진선규는 "나이 든 어르신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 딸도 내가 했던 드라마 중에 재일 재밌다면서 처음으로 칭찬을 해주더라"라며 "캐릭터가 귀엽다고 하던데 그런 부분이 어필됐던 것 같다, 또 동네 사람들의 '케미'가 좋고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았나 한다"라고 추측했다.

이번 작품 출연 결정에는 윤계상이 결정적이었다고. 진선규는 "이 시나리오는 누군가 더 재밌게 할 수 있고, 있을 법한 이야기 같아서 (오히려) 누구랑 같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더라"라며 그때 계상이가 한다는 말을 듣고 함께 하면 좋겠다 싶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했다.

'우리 동네 특공대' 멤버들의 '케미'를 어땠을까. 진선규는 "윤계상은 물론 모든 사람과 '케미'가 다 좋았다"라고 했다. 특히 김지현과는 친분이 두터웠다고. 진선규는 "지현이는 극단부터 하면 30년 가까이 된 친구라 말할 것도 없이 편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연기로 퀸카가 됐다, 무대에서만 보다가 매체 연기를 같이 한 건 처음이었는데 그 감동은 진짜…"라며 "그동안 지현이가 매체에서 날이 선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캐릭터를 통해 못 보던 부분이 나와서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준석이도 공연할 때부터 알아 친근감이 있었다, 서로 연기 스타일이 비슷하고 유쾌하게 해주려는 게 좋았다, 규필이도 같이 작품을 하던 친구고 정하도 막내로서 형과 누나들을 잘 챙겨주려 하고 귀여웠다"라며 "현장에 모난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선규는 이정하가 해병대에 간다는 소식에 후배를 응원했다. 진선규는 "사실 나는 삼촌들이 다 해병대라 1997년에 나 역시 해병대를 지원했었다, 근데 떨어졌다"라며 "당시가 IMF라 대학생들이 집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대에 자원하던 시절이라 경쟁률이 치열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정하도 멋지게 잘 다녀와서 좋은 남자가 돼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작품 콘셉트에 비해 액션신의 비중이 작아 아쉽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진선규는 "아쉬운 건 사실 없었다, 이제 연식이 되다 보니…"라며 "그동안 안 해 본 지적인 캐릭터라 좋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싸움 잘하는 마트 사장 남연이었다, 덕분에 드라마 느낌이 잘 살아난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감독과 호흡에 대해선 "그 에너지에 묘하게 끌렸다"라며 "뭔가 하고 싶다고 하면 그 절충선을 잘 잡아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진선규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진선규는 "많은 작업을 하고많은 쫑파티를 했지만, 이번엔 정말 헤어지기 싫었다, 정말 남달랐다"라며 "나의 욕심이고 아직 논의된 건 없지만, 빨리 시즌 2를 해서 이 멤버들과 만나 다시 이야기를 연기하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고 해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진선규는 캐릭터의 비중과 상관없이 올해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며 '열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쉼 없이 달려왔는데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다"라며 "아프지 않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6일 10회로 종영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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