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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을 향한 한국 게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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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연말연시에 주목을 끄는 것은 단연 시상식이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비롯해 뛰어난 작품에 상을 전하는 다양한 시상식이 있다. 올해는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게임 시상식들도 있다. 이른바 '5대 게임 시상식'으로 불리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더 게임 어워드(TGA) 영국 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드 DICE 어워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어워드 등이 그 것이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른바 'GOTY(올해의 게임: Game Of The Year)'라고 불린다. 자신의 작품이 GOTY를 수상하는 것은 모든 게임 개발자들의 꿈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간은 5대 시상식의 GOTY에서 각축전이 펼쳐졌다. TGA를 기준으로, It Takes Two(2021) 엘든 링(2022) 발더스 게이트3(2023) 아스트로봇(2024) 등 다양한 작품들이 GOTY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누적 2000만장 이상 판매한 '검은 신화: 오공' 등도 수상에 실패할 정도다.

그동안 해외 게임 시상식은 외국 게임업체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다. 보통 콘솔 플랫폼으로 플레이 가능한 트리플A급(AAA) 게임이 수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콘솔 게임 개발 대신 모바일 플랫폼으로 두각을 보여 그간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나마 지난 2017년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GJA와 TGA, DICE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긴 했으나 GOTY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국내 게임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수 년 이상의 개발 기간과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한 AAA급 작품도 만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AAA급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외국 게임업체를 인수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통할 신작 개발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이들 신작은 개발 단계에서 콘솔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장르적으로도 하드코어 소울라이크 액션 RPG와 익스트랙션, 루트슈터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따른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띄고 있다.

덕분에 낭보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지난 2023년 출시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당해 GJA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부문 후보작, TGA 2개 부문 후보작 등에 오르며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국산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대상 포함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데 이어, 최고의 게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TGA와 DICE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11월 열린 'GJA 2025'에서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이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도 올해 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한국 게임의 도전은 계속된다. 내년 3월 출시 예정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시도인 '신더시티' 등이 우선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일정을 확정한 신작들도 차례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세계적인 기대작인 락스타 게임즈의 '그랜드 셰프트 오토(GTA) 6'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하겠지만, 기대는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또 내년 뿐 만이 아니라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이 계속된다면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글로벌 5대 상들도 차지하는 시간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상을 받는 게 목적은 아니지만, 공들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한다면 다다익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게임업체들에도 좋은 소식이 전달됐으면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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