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10대, 순찰차 ‘쾅’ 들이받아…경찰 2명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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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10대가 순찰차와 충돌해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남성 A(1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순찰차 앞부분은 크게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