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증가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한다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USDT와 USDC 시가총액은 각각 1850억달러, 78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정체 상태다. 이에 매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와 시장 상승의 불일치의 이유로 3가지 요인을 꼽았다.
첫째, 파생상품 거래로 스테이블코인이 흡수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USDT(ERC-20)가 파생상품 거래소로 유입되는 양은 2025년 초 4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증가했지만, 현물 거래소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보다 단기 레버리지 거래를 선호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하지만 레버리지 거래는 빠른 수익을 제공하는 대신, 대규모 청산 위험도 높인다.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증가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한다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USDT와 USDC 시가총액은 각각 1850억달러, 78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정체 상태다. 이에 매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와 시장 상승의 불일치의 이유로 3가지 요인을 꼽았다.
첫째, 파생상품 거래로 스테이블코인이 흡수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USDT(ERC-20)가 파생상품 거래소로 유입되는 양은 2025년 초 4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증가했지만, 현물 거래소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보다 단기 레버리지 거래를 선호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하지만 레버리지 거래는 빠른 수익을 제공하는 대신, 대규모 청산 위험도 높인다.
둘째,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USDT와 USDC를 통한 국경 간 송금이 17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투자뿐 아니라 국제 결제 수단으로도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낮은 투자자 참여로 인해 '공포'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대신,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2022년 상반기에도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증가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가 곧바로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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