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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 월세로 다 나간다"...먹고살기 힘든 1인 가구의 눈물 [굿모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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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이건 기성세대의 굉장히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서도 교수님께서 계속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득과 자산이 전체 가구에 비해서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이 됩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압박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 같기도 하고요. 또 앞서도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이게 우리 경제 전반에도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 서은숙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경제적인 모순으로 봐야 되는 그런 이슈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데이터를 한번 보면 연소득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3423만 원으로 평균적으로 나와요, 1인 가구가. 그런데 이게 전체 가구의 46. 1% 정도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월소비지출은 168만 9000원이에요. 다시 얘기하면 전체 가구의 한 58%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소득은 절반 정도인데 소비는 60% 정도에 육박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1인 가구의 고정비 부담이 굉장히 압도적으로 크거든요. 주거비가 굉장히 크고. 왜냐하면 1인 가구의 42%가 월세로 살고 있어요, 데이터를 보면.

◆ 앵커>돈 벌어서 월세로 다 나가는 거네요.


◇ 서은숙 >주거비 비율이 30%입니다. 소득 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고 공과금, 혼자 살아도 거의 똑같이 나간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식비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용량 할인 혜택을 거의 못 받기 때문에 1인분 장보기가 오히려 더 비싸게 들어간다고 보면 결과적으로는 가처분소득이 굉장히 낮아지고, 이게 소비성향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그것요. 결국은 벌어도 남는 게 없다 보니까 저축 안 하게 되고요. 소비 위축되고 이게 우리나라의 내수침체로 연결되는, 경제 악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고리다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은 36. 1%에 해당하는 1인 가구 비중이거든요. 이들 자체가 거의 다 지갑을 닫는다고 생각을 한다면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고 게 기업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다시 실업이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이고요.이게 1인 가구 소득을 더 감소시키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에 우리가 있다고 얘기해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정책적인 시사점을 우리가 논의해보자면 1인 가구에는 주거비 부담 완화하는 정책에 초점이 맞춰줘야 되고요. 사실 소득 안정화, 일자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조금 집중돼서 정책이 만들어져야 내수 회복까지 연결되는 이슈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앵커>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지금까지는 1인 가구는 대체로 중장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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