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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판도가 뒤집힌다”…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시장가치 34% 싹쓸이 전망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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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삼성 트라이폴드 vs 애플 폴더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2026년 큰 폭의 성장세를 맞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폴더블 출하량이 2억600만대에 이르고 2026년에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폴더블 시장은 올해 6% 성장 전망에서 2026년 30% 성장으로 상향됐다. 삼성전자도 2026년 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기존 갤럭시 Z 폴드7의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하모니OS 넥스트 기반 폴더블로 출하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IDC는 예측했다.

가장 큰 변수는 애플이다. IDC는 2026년 말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이 첫해에 단숨에 22% 점유율과 시장가치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가격은 24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폴더블은 여전히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량이지만 가치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IDC는 2029년 폴더블 시장가치가 전체 스마트폰의 10%를 넘고, 연평균성장률(CAGR)은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통 스마트폰 시장은 1% 미만의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제조사는 새로운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 폴더블과 트라이폴드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업그레이드 수요를 직접 촉진하는 전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2026년 시장을 여는 동안, 애플은 연말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애플은 첫해부터 시장가치 3분의 1을 가져갈 만큼 강력한 수요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부사장은 “애플의 진입은 소비자 인식 전환을 촉발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폴더블이 여전히 소량 시장이지만 가치 창출 측면에서는 점점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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