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장예찬, 한동훈 '당게 논란' 겨냥 "드루킹과 동일 사례, 수사 의뢰도 해야"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원문보기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과거 '드루킹 여론조작' 사례를 들어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당무감사위원회의 1차 결과도 있었다시피 당원 게시판 사건, 가족의 소행인 게 사실상 오늘 결과로 드러났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결과 발표된 걸로는 한동훈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의 당원들이 전부 다 강남 병 지역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있는 강남병에 소속돼 있고, 핸드폰 끝자리 4개가 전부 다 동일했다는 객관적 사실까지 오늘 발표가 됐다"라며 "1차 (조사) 결과인데, 상식적인 분들이라면 이게 가족들의 소행이라는 걸 오늘 부인하기는 어려운 결과"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미 드러난 사안만으로도 일단 한동훈 전 대표의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라며 "이게 단순히 가족이 대통령 부부 욕했다가 아니라, 그 미국에 있는 딸이 어떻게 그런 글을 쓰겠느냐. 그러니까 명의를 도용한 거잖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일단 겸허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고. 그 이후의 징계 수위 등은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수사 의뢰도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장 전 최고위원은 "만약에 동일 IP에서 여러 명의로 이런 식의 여론 조작을 했다면 이건 명의 도용이고 업무 방해이기 때문에, 당에서 정당하게 고발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드루킹으로 특검을 관철해 낸 정당 아니겠나. 그런데 거의 동일한 사례가 일어났는데, 우리 당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그냥 적당히 덮고 넘어가자 라는 건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그 당시 당 대표로서 또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사실을 당원들께 알리지 않고, 혹시나 은폐하고 이걸 묻으려고 한 시도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된다"며 "업무 방해나 명의도용 고소 고발에 대한 책임은 실제로 이걸 여론을 조작해서 작성한 책임자가 있을 거잖나. 그 책임자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