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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넘게 사망한 무서운 그 바이러스 또···아시아서 '새 변이' 발견됐다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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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해당 환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엠폭스 바이러스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변종은 엠폭스의 두 가지 주요 계통인 클레이드 1과 클레이드 2의 유전적 특징을 모두 가진 재조합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숭이두창’으로 잘 알려진 엠폭스는 천연두와 유사한 계통의 바이러스로 고열, 근육통,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개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만, 사람 간 밀접 접촉, 특히 성 접촉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8월 엠폭스 확산세에 대응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지만,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감소해 지난 9월 해제했다. WHO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약 4만8000건의 엠폭스 확진과 20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엠폭스 발생은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유전형은 모두 클레이드 2b형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대증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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