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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포켓몬스터 측과 '법적 문제 없다'로 결론…"피카츄, 재밌을 거라 자신"('윗집 사람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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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하정우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하정우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윗집 사람들' 하정우가 극 중 '피카츄'라고 자칭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

'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 원작이다. 하정우가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로서 출연도 했다. 극 중에서는 아내와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윗집 남편 김선생을 연기했다.

영화 속 김선생은 자신을 '피카츄'라고 칭한다. '윗집 사람들' 엔딩 크레딧에서 '감독 피카츄'가 '감독 하정우'로 바뀌는 장면도 마지막까지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하정우는 "처음에 사람들이 피카츄가 재미없다고 했다. 재미도 없는 걸 뭘 그렇게 피카츄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논쟁된 것도 있었다. 피카츄를 만든 데서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하정우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한 번 틀어보고, 관객 반응을 보고 결정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마징가 같은 후보도 있었다. 결국 타협한 게 피카츄에서 하정우로 바뀌는 거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피카츄가 웃길 거라고 확신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켓몬스터 측에서 항의의 여지는 없냐는 물음에 "없다. 다 알아봤다"며 웃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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