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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소식] 세계 3대 선사 로얄 크루즈 “하나로의료재단 검진 만족”

동아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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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의료재단에서 의료진이 비자 검진을 위한 문진을 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 제공

하나로의료재단에서 의료진이 비자 검진을 위한 문진을 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 제공


해외 취업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검진 기관 선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후 각국의 공중보건 보호 정책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전문직 취업 비자나 영주권 신청의 경우 검진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경향이라 해외 취업 및 거주를 준비하는 경우엔 더 꼼꼼한 검진이 필요하다.

해외 취업 분야 중에서도 선원 등 선상 직원들의 건강 기준은 더욱 까다롭다. 해상 근무는 장기간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다양한 국가를 다니기 때문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현행 선원법상 해외 승선 업무 희망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또는 해양수산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 기관에서만 검진받아야 한다. 대형 크루즈 선사나 외항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승인한 검진 기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만 인정하는 경우도 많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MSC 크루즈의 지정 검진 기관이다. 북미와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로얄 크루즈는 2007년부터 하나로 의료재단이 단독으로 국내 검진을 담당하고 있다. 지중해와 북유럽을 기반으로 운항하는 MSC 크루즈는 최근 하나로 의료재단 검진 시설을 방문해 “검진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원스톱 검진 시스템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겼다.

하나로의료재단은 1986년부터 중국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의 비자 검진을 시행 중이다. 주한 미국대사관과 스페인대사관의 건강검진 기관으로도 지정됐다. 해외 취업 및 유학 목적 검진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하나로의료재단이 해외 대형 선사와 주요 대사관의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배경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검진 경험이 있다. 하나로 의료재단에선 한 해 평균 약 45만 명이 종합검진을 받는다. 감염성 질환 검사, 면역 항목 확인, 만성질환 평가 등 계약 기관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검진도 가능하다. 검진 결과 제공이 빠르고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하나로의료재단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 체계를 통해 해외 취업과 유학, 크루즈 승선, 비자 발급 등을 준비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검진 품질을 높여 국제적 신뢰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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