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대기 건조 수일째…출근길 곳곳 영하권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출근길 공기가 한층 차가워지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도 횡성은 영하 5도, 경북 청송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그래도 낮부터는 온화해지며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1도, 춘천 영하 4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0도, 강릉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살펴보시면 대부분 지역 한낮에 10도를 웃돌겠습니다.

아침에 이동하실 때는 서행하셔야겠는데요.

오전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나타나면서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최근 강한 눈이 쏟아졌던 서쪽 지역과 달리 동쪽 지역의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실효 습도가 25% 이하의 건조한 상태가 수일째 계속되며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이들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커질 수 있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힘써 주셔야겠습니다.

남은 한 주 동안 심한 추위는 없지만 목요일에는 전국에 눈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꽤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건조함은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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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