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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동해안 대형 산불 위험…모레 전국 비·눈

연합뉴스TV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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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눈부터 폭설이 쏟아진 서쪽지방과 달리 동쪽지방은 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서 대형 산불 위험도 커졌는데요.

건조한 날씨는 모레(11일)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산등성이를 타고 삽시간에 번집니다.

산불특수진화대가 불길을 잡아보지만 험한 지형과 강풍 탓에 애를 먹습니다.

지난달 22일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


건조한 날씨에 거센 바람까지 겹치면서 16시간이나 산림을 태웠습니다.

최근 동쪽지방의 날씨는 지난달 보다 더 메말랐습니다.

동해안은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뚝 떨어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연료가 될 수 있는 낙엽이 층을 이룬 데다, 순간 돌풍까지 불고 있어 대형산불 위험이 부쩍 커졌습니다.

겨울철은 대륙 기단 영향으로 북서풍이 자주 부는데,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을 때 습기가 사라져 동해안이 더욱 메마른 것입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풍 유입이 지속되면서 태백산맥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목요일 비와 눈이 내리면서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목요일 새벽 경기와 강원에서 시작한 비와 눈은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일부 동해안은 금요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에 전국 곳곳에 한차례 더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우채영]

#건조경보 #대형산불 #동해안 #동쪽지방 #모레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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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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