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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VS매니저, 3시간 눈물의 대화 후 갈등 재점화 "시간 끌려는 의도"[종합]

스포티비뉴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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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늦은 밤, 눈물의 대화에도 갈등은 봉합되지 못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퇴사 이후, 박나래를 상대로 갑질, 횡령, 불법 의료 의혹 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후 박나래 측 역시 매니저들을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 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그 가운데, 양측이 지난 6일과 7일 사이의 새벽 만나 합의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박나래는 매니저들을 고소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하다가 지난 주말에 주사이모 사태가 터지면서 새벽 1시경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만나자고 합의를 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해 새벽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매니저가 오전 3시 박나래 집으로 가 함께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날 채널A 역시 박나래를 둘러싼 일련의 이슈들을 다루면서 양측이 만난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양측은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박나래 측에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갈등은 끝내 봉합되지 못했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달랐다. 매니저 입장에서는 합의 의사가 있다고 해서 마무리를 짓겠다는 생각이 컸던 반면, 박나래는 인간적인 감정 해소, 사과에 중점을 뒀다"라며 "매니저 입장에서는 퇴직금 및 미정산 수당 등에 대한 합의가 먼저였는데, 양측간 소득 없이 대화가 마무리가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들 매니저들은 채널A를 통해서는 "(박나래 입장문에서)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입장문을 내려고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눈물의 회동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이제 양측은 법적 공방으로 서로간의 시시비비를 가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 박나래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측은 잇따라 박나래 하차 및 편집 방침을 알렸다. 또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나래식' 역시 중단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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