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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선율’ 오르간의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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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17일 송년 무대
크리스마스 곡 메들리 등 선사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 정기연주회가 송년 무대로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사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르간 오딧세이’ 올해 마지막 무대로 17일 오전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따스하고 영롱한 음색을 ‘엔젤 오르간(Angel Organ)’이란 테마로 연주한다고 9일 밝혔다.

‘오르간 오딧세이’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 중인 최수영. 롯데콘서트홀 제공

‘오르간 오딧세이’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 중인 최수영. 롯데콘서트홀 제공


첫 곡은 비쉬(D. Bish)의 ‘크리스마스 환상곡’으로 서막을 열며, 랑글레(Jean Langlais)의 ‘탄생(La Nativite)’을 통해 깊은 울림과 신비로운 종교적 정서가 공존하는 오르간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협연에서는 뮤지컬 ‘애니’의 대표곡 ‘투머로우’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가 연주된다.

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깊이 있는 오르간 음악세계를 이끌어가는 오르가니스트 최수영이 맡으며 공연의 이해를 돕는 감각적 해설자로서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콘서트 가이드로 함께한다. 최수영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와 레겐스부르크 교회음악대학교에서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으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탈리아 다니엘 헤르츠 국제 콩쿠르 1위, 미국 조르단 국제 콩쿠르 2위, 독일 코르센브로히 국제 콩쿠르 3위 등 세계 여러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오르가니스트다.

특히 친숙한 클래식 선율을 오르간 특유의 음색으로 새롭게 편곡해 청중과 소통하는 연주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익숙한 멜로디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재해석해 한층 다채로운 오르간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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