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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 폭발·화재 2명 화상…3년 전에도 '같은 화재'

연합뉴스TV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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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협력업체 직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설비 사이로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다행히 크게 확산하지 않았고, 1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작업자들도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건물 1층에서 열교환기 버너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설비(IGCC)는 석탄을 고압 연소시켜 얻은 합성가스를 연료로 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2016년 8월 준공됐습니다.


태안화력 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태안화력에서는 지난 6월 하청노동자 김충현 씨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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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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