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
방송인 김어준이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며 은퇴한 배우 조진웅이 문재인 정부 시절 해 온 여러 활동으로 일명 '작업'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어준은 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조진웅 은퇴를 언급하며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우리 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이야기인가,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어야 하는 사회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나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 해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거라고 의심한다"면서 "이와는 별개로 갱생과 성공이 우리 사회에서 가능한 것인지, 장발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즉시 다시 사회적으로 수감시켜 버리는 게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관점에서 보라는 말도 있고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는 게 무척 설득력 있는 말이고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게 우리 사회에서 공평하게 적용되는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어준은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법 살인'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는 "판사는 권력의 눈치나 시류를 보고 잘못 결정을 내린 경우에도 (문제없이) 고위 법관도 되고 한다"며 "왜 판사에게는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이 되지 않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중심주의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들 만만하니까 더 가혹하게 적용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8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과 12.3 비상계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조진웅 #배우 #소년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