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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본사 압수수색..."유출자 정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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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9일) 오전부터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보 유출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경찰이 지금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거죠.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쿠팡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전담수사팀장인 사이버수사과장을 포함해 수사관 17명이 투입됐는데, 쿠팡 시스템 규모가 방대한 만큼 경찰은 내일도 압수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와 관련해, 유출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증거 등 자료를 확보해 유출 원인과 경로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따져보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경찰은 정보 유출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앞서 경찰은 쿠팡 정보 유출 사건 전담 수사팀도 꾸리지 않았습니까?

[기자]
경찰은 지난달 25일 쿠팡 측 고소장을 접수한 뒤, 2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쿠팡 측이 밝힌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 주소와 이메일, 주문 정보입니다.

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린 용의자는 지난해 12월 이미 퇴사한 중국 국적의 인증체계 개발자 A 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에 쓰인 IP를 추적해 A 씨를 쫓으면서, 로그 기록을 임의 제출 받아 정보 탈취 과정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고객 민원을 접수한 지난달 16일까지 쿠팡이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정황이 나온 만큼, 보안 체계의 허점과 은폐 시도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쿠팡 본사 앞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구본은
영상편집: 이정욱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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