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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강진에 30여 명 부상...추가 대지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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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30여 명이 다치고, 주택이 불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후 '후발 지진 주의정보'를 발령하며, 대지진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가 굉음과 함께 거세게 흔들립니다.


심한 진동으로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고, 떨어진 간판에 자동차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도로가 함몰되면서 달리던 승용차가 무너진 틈에 그대로 갇혔습니다.

밤 11시 15분,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 : 느껴본 적이 없는 큰 흔들림이어서 놀랐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졌어요.]

홋카이도, 이와테현, 아오모리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최고 70cm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30여 명이 다쳤고, 주택 한 채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만8백여 호가 한때 정전이 됐고, 수도관 파열이 잇따르면서 천3백여 호의 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 : 지진이 일어난 직후인 듯한데, 아침 5시쯤 졸졸 나왔지만, 이후 전혀 나오지 않아요.]

홋카이도 주민 2만3천 명, 이와테현 주민 6만7천 명 등 모두 9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정보'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해당 주의 정보는 일본 해구·쿠릴해구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발령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동안 물과 식량, 연료, 연락수단 등을 충분히 확보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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