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란특검' 종료 앞두고, 국방부 검찰단 중심 '특별수사본부' 출범 준비

자체 감사·내란 특검서 밝혀내지 못한 진상 규명 착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내란특검팀의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출범을 준비 중이다.

9일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국방부 검찰단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국방부검찰단 및 각군 군사경찰 등이 합류한 인원으로 구성, 제보 등으로 추가 식별된 사안과 특검에서 마무리 하지 못한사안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 왔으나 오는 14일부로 수사 기간이 종료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입각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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