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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이슈] '강등' 수원FC...김은중 감독이 눈물 흘린 이유, 이용이 마이크 잡은 까닭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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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프런트, 인프라. 내적인 부분이 바뀌지 않으면 수원FC는 K리그1에 올라오기 힘들 것이다.

수원FC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부천FC1995에 2-3 패배를 당했다. 수원FC는 최종 패자가 되면서 강등이 됐다.

1차전에서도 패배를 했던 수원FC는 2차전에서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반에만 2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싸박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하자마자 갈레고에게 실점을 했다. 최치웅, 싸박 골이 나왔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수원FC는 2020시즌 승격 후 5시즌 동안 K리그1에 머물다가 다시 K리그2로 내려간다.

수원FC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용은 경기 후 수원FC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프런트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비전을 갖고 한 단계 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수원FC가 다시 K리그1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떨어진다고 해도 더 지원을 하고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 그래야 수원FC는 발전할 수 있다"고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은중 감독도 "내게 비난을 해라"고 하면서 "수원FC는 매년 많은 선수들이 빠진다. 반 이상이 바뀐다.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만의 힘을 키워야 한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미안했던 부분이다. 우리가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 사용도 눈치 보면서 쓴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발전해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용, 김은중 감독 발언에서 수원FC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보인다. 결과를 내지 못해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들어야 할 이야기다. 수원FC는 최근 몇 년 동안 존재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는 큰 돈을 쓰고 스타도 영입했지만 유망주 육성이나 인프라 발전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매번 내부 이슈 문제가 두드러졌고 시설 문제로 동료 축구인들에도 비난을 받았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보면 실력에 더해 투지에서도 부천에 밀렸다. 개개인 연봉과 선수단 규모까지 생각한다면 수원FC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였다. 외적으로 봤을 때 괜찮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선 내적으로 단단해져야 수원FC는 다시 K리그1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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