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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군용기 9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韓전투기 출격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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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영공 침범 없었으나 KADIZ에 통보 없이 진입 후 이탈

지난 11월5일 영공에 뜬 우리 공군의 KF-21 전투기. / 사진=공군

지난 11월5일 영공에 뜬 우리 공군의 KF-21 전투기. / 사진=공군



중국과 러시아의 전투기 등 군용기 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들어와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급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KADIZ에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무단 진입 후 이탈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다"며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러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타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게 국제적 관행이다.

하지만 중러는 2019년부터 연간 1~2차례 연합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KADIZ 진입 등에 대한 사전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 중러 군용기의 KADIZ 동시 진입은 지난해 11월29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KADIZ는 한반도 지역으로 접근하는 군용기 등 비행체를 사전 탐지·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공역이다. 한 국가가 영유하고 있는 영토와 영해는 국제법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영공은 영토와 영해 위의 하늘을 뜻해 상대적으로 개념이 모호하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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