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초겨울 추위…모레 전국 비 또는 눈

[앵커]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0일) 아침에도 곳곳이 영하권에 들며 춥겠는데요.

목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이맘때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시각 서울 기온 8도 보이고 있는데요.

하늘은 맑게 드러나있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야외활동 시 추위만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8도, 대전 9도, 광주 10도 에 머물겠는데요.

주말에 워낙 포근했던 터라,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할 수 있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그늘진 도로에서는 살얼음인 '블랙아이스'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일주일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과 대구, 부산과 울산 등에는 주의보가, 강릉과 속초, 포항 등,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경보로 강화돼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돼, 저녁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고,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최대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대 6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예상돼, 옷차림 든든히 해주셔야겠고요.

목요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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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