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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연애' 오나라, 크리스마스 16일 앞두고 "의지할 건 핫팩과 손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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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배우 오나라가 추위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오나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지할 건 햇팩과 손난로"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나라가 촬영에 한창인지 대기하고 있는 모습. 오나라는 롱패딩에 두 손을 캐릭터 쿠션 안에 넣어 몸을 녹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74년생인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과 무려 25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오나라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김도훈에 대해 "서로 특별하게 말하지 않아도 어떤지 다 아는 사이"라면서 "20년이 지나도 너무 좋다는 게 문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20년이라는 세월은 싫은데 억지로 만날 수 없는 기간이다. 좋으니까 만나는 것 같다"면서 "남자친구랑 대화하는 게 제일 재미있다. 스케줄 끝나고 빨리 만나고 싶다. 만나자고 연락한 후 달려가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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