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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국, 중러 겨냥해 미래 핵전력 과시…3세대 ICBM '센티넬' 공개

연합뉴스 정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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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3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센티넬의 개발 현장과 지하 발사시설인 사일로를 공개했습니다.

미 공군의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지난 4일(현지시간) 관련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ICBM은 3대 핵전력 가운데 지상 기반의 핵무기 투발 수단으로, 미국은 핵탄두 장착 ICBM을 본토의 지하 발사시설인 사일로에 분산 배치 중입니다. 현재 미군의 주력 무기 체계는 2세대 ICBM인 미니트맨3로, 와이오밍과 몬태나, 노스다코타주 공군 기지에 미니트맨3 400기가 배치돼있습니다.

미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노후화된 미니트맨3를 3세대 ICBM인 센티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공개된 영상에서 미니트맨3가 그동안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지만, 미래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며 센티넬을 소개했습니다.

사령부는 "센티넬은 단순한 (ICBM)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게임체인저"라며 센티넬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례 없는 정확도와 강화된 보안, 장기적인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발사 시설부터 기지 건물과 차량까지 ICBM 운영체계 전반을 완전히 재구축하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ICBM 현대화 시리즈'로 명명된 4편의 영상을 통해 각종 극비 시설도 보란 듯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ICBM 공군 기지의 지하 사일로 안에 보관 중인 3∼4미터 길이 ICBM 핵탄두는 물론이고 ICBM 발사 버튼을 누르는 통제실 내부와 요원들도 담겼습니다.

미군이 센티넬 개발 현장과 ICBM 극비 시설을 보여준 것은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미래 핵전력을 과시하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핵무기 시험 재개 방침을 밝혔고 곧바로 미군은 11월 초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작: 정윤섭·구혜원

영상: 로이터·EPA·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AFGlobalStrik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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