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6.2 °
국제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국교통대 반도체신소재공학 학부생, 국제 저명 학술지 '반도체 자성체 연구 성과' 게재

국제뉴스
원문보기
[김상민 기자]
왼쪽부터 이지은, 구진원 학생, 한희성 교수(사진=한국교통대)

왼쪽부터 이지은, 구진원 학생, 한희성 교수(사진=한국교통대)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반도체신소재공학과 이지은 학생(4년)과 구진원 학생(3년)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상위 4.5%, IF 19)'에 지난 11월 24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차원 반데르발스(van der Waals; vdW) 자성체 기반의 이종 구조에서 자성 도메인 형성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로, 초미세 표면 구조가 자성체의 동작 원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 핵심이다.

이지은 학생과 구진원 학생은 자성 물질인 Fe₃GaTe₂와 바나듐이 도핑된 WSe₂를 얇은 두께로 분리해 2차원 자성 이종 구조를 제작했으며, 표면의 미세한 계단형 단차 구조(테라스)를 원자힘현미경(AFM)을 통해 관측했다.

이후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정밀 분석을 통해, 표면에 존재하는 테라스 구조가 자성 도메인의 최초 N극과 S극이 형성되는 지점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학부생,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반도체 자성체 연구 성과’ 게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학부생,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반도체 자성체 연구 성과’ 게재


연구는 단순한 자성체 특성 규명을 넘어, 자성 메모리 및 뉴로모픽 소자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설계 원리 제시에 기여할 수 있는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지은 학생은 "자성체 표면의 미세한 구조가 도메인의 시작점을 결정한다는 이번 결과는 차세대 정보소자 설계에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진원 학생은 "해당 결과는 2차원 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소자의 동작 원리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반도체신소재공학과 한희성 교수는 "학부생들이 자성소재의 핵심 원리를 실제 실험과 고해상도 X-선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는 향후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활용 연구에도 즉시 접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구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자성소재연구실(Magnetic Materials Laboratory)에서 주도되었으며, UC 버클리 Z. Q. Qiu 교수, 이지은 박사, LBNL 임미영 박사 및 Weilun Chao 박사, UNIST 이기석 교수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다.

또한,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사업,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2. 2나경원 필리버스터
    나경원 필리버스터
  3. 3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4. 4다카이치 독도 영토 주장
    다카이치 독도 영토 주장
  5. 5김혜경 여사 김장
    김혜경 여사 김장

국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