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을 마무리한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역시 전북과 부천FC입니다.
전북은 포옛 감독을 앞세워 2관왕을 달성했고, 부천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겨우 잔류하는 수모를 겪은 전북.
올 시즌엔 축구 명가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22경기 무패 행진으로 부활을 알리며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별을 가슴에 달았습니다.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광주를 꺾고 우승해 2관왕을 이뤘습니다.
중심에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이 있습니다.
[거스 포옛 / 전북 감독 : '올해 1월 시즌 전에 전북 우승 가능합니까?'라고 물어봤다면 '술에 취하셨어요?'라고 반문했을 텐데 우린 천천히 기적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옛 감독은 이런 큰 성과를 거두고도 전북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부임한 지 불과 1년 만입니다.
인종 차별 논란을 빚은 타노스 코치의 중징계가 표면적인 이유지만 전부터 유럽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또 다른 팀은 부천 FC입니다.
K리그2에서 역대 최고인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7년 창단 이후 18년 만에 첫 승격까지 이뤘습니다.
팬들이 주축이 되어 창단된 팀의 모범 사례입니다.
[이영민 / 부천FC 감독 : 팀하고 팬들도 마찬가지로 발전해준다면 K리그에서 모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단 한 팀이 바뀌고 전북 우승을 이끈 포옛 감독까지 떠나면서 국내 클럽 간 사령탑 이동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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