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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립] 조진웅 감싸는 민주 '직격'한 배현진... "조두순도 불쌍하다 할 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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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김민지 기자] "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이다."

배우 조진웅(49·조원준)의 소년범 전력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옹호 세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배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에 보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진영을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의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가해를 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으면서도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원에는 과도한 관대함과 측은지심으로 드라마를 강요해 댄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 인사만 도합 31범인 전과자 정부라 했었나"라고 반문하며 "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이다. 매스껍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진웅은 고교 시절 강도·강간 혐의 및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으나,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진웅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왼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 SNS, 더팩트DB

이재명 대통령과 조진웅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왼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 SNS, 더팩트DB


조진웅은 그간 친민주당 인사로 인식돼왔다. 그는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는 전쟁'을 함께 관람했다. 친여 성향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조진웅의 은퇴 선언 이후 여권 곳곳에서는 조진웅을 감싸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조진웅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공회 송경용 신부의 글을 소개했고,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채상병 사건과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등 국회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름을 알린 김경호 변호사는 조진웅을 '장발장'에 비유하며 감쌌다. 그는 "조진웅의 과거는 분명 어두웠다. 10대 시절의 절도와 폭행,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면서도 "장발장이 19년의 옥살이 후 마들렌 시장이 되어 빈민을 구제했듯, 조진웅 역시 연기라는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며 갱생의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alswl5792@t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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