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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사라진 'SRF 소각장 반대' 정당 현수막…경찰 수사 중

뉴스1 문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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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설치한 'SRF 반대' 정당 현수막 모습.(진보당 전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보당이 설치한 'SRF 반대' 정당 현수막 모습.(진보당 전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진보당 전북도당이 설치한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 반대 현수막이 잇따라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 사이 전주 에코시티 로터리 등에서 현수막 5개가 사라져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사라진 현수막들은 모두 진보당 전북도당이 설치한 것으로, 전주시 SRF 소각장 건설 반대 관련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SRF 관련 현수막들만 두 차례에 걸쳐 사라졌다"며 "관할 구청에서 수거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훼손자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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