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집결지, 주간에도 경찰 배치…성 매수자 유입 차단

경기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에 대한 강제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야간 올빼미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 중인 가운데 경찰도 지난 4일부터 야간에 이어 주간까지 인력을 배치해 성 매수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와 경찰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지면서 성 매수자 유입 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으며, 성매매집결지의 폐쇄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함께 하는 시민들과 더불어 경기북부경찰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023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22명의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했으며, 주거 지원을 비롯해 생계·직업훈련 등을 최대 3년간 제공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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