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고객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9일 서울 쿠팡 본사.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경찰이 9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전담수사팀장 등 17명을 투입해 현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디지털 증거 등을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유출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